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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S 성실납부자의 내돈내산 GRE 인강, 현강 후기 ~~ 

GRE,,, 미국 박사 준비가 아니라면 내 인생에서 볼 일도 없을 단어들을 왕창 외우고, 수학 문제를 다시 풀고🤮 정말 한 번에 끝내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운 시험이다. 미국인도 어려워하는 시험인데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얼마나 더 어렵겠나^^,,,

GRE 파고다 인강 후기

해커스에서 GRE 인강을 들으려고 했었는데 현강과 가격차이가 크지 않았고, 무엇보다 수강 가능한 기간이 길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해커스 말고 다른 어학원에서 GRE 프리패스 / 종합반인 옵션을 찾아서 등록했다.

파고다 인강 GRE 실전 종합반
버벌 문원준 T,  퀀트 이도용 T, 라이팅 Bella임 T

 
기간 : 6개월 동안 수강 가능
금액 :  50만 원 후반 ~ 60만 원 정도에 결제함. (2023년 기준), 파고다 첫 등록 쿠폰 적용
교재 : PDF 제공
 

  • GRE Writing 4.0

오티 영상 제외하고 30개가 조금 넘는 강의 구성이었는데, 한 강에 Issue writing 1개, argue writing 1개 구성이었다.
2023년도 8월 이후로 GRE에서 argue 유형이 제외되었다고 하는데, 아마 변경이 있을 듯?
 
선생님이 직접 문제 접근 방식, 글 구성 방식을 알려주고 해당 문장을 작성해서 예시 답안을 만들어 주신다. 자주 쓰이는 영어 표현 등은 argue 위주로 표현집에 정리되어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쓸모없게 되었다.
 
아쉬웠던 점은, Issue Writing을 하면서 비슷하게 글 구성과 논리를 가져갈 수 있는 문항들이 있어서 template처럼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매번 각각 문제풀이를 해주셔서 문장을 다 따로 외워야 했다.

 

  • GRE Verbal Reasoning

단어문제와 독해문제가 한 강씩 번갈아서 구성되는데, 단어(TC/SE) 13강, 독해 12강 , 실전 모의고사 5회분 강의로 되어있었다.
 
좋았던 점은 각 TC/SE강의 마지막에 유의어를 묶어서 외울 수 있게 단어 모음이 있었던 것! 관련 그림도 직접 그리셨다고 한다, 색감도 쨍하고 귀여움.
아쉬운 점은 독해 부분에서 문제가 나오는 포인트나 접근 방식보다 해석 위주로 풀이해 주시는 것 같다. 그리고 학원을 다녀보니 문제 풀이 양이 얼마나 부족한지 알겠음ㅠㅠ
 
단어는 PDF 단어집이 제공되어서 15 단어씩 100페이지, 총 1500 단어가 제공된다.
또, 카톡으로 GRE 단어를 받아볼 수 있는데, 채팅방으로 초대되어 매일(?) 카톡이 몇 개씩 올라온다. 근데 일정한 시간대에 올라오는 게 아니었고, 영영사전처럼만 되어있고 한글 뜻은 개인적으로 찾아봐야 해서 그냥 톡방 나옴.
 
 

  • GRE Math 이론, 실전 문제

퀀트는 이공계 분들이라면 굳이 강의 들을 필요도 없을 것 같고^^,,, 나는 수포자 출신이라 이론 강의부터 차근히 수강했다. GRE 퀀트는 한국인이라면 그래도 160은 깔고 간다는 말이 있던데 난 한국인 아니었나 봄^^
 
지금 생각해 보면 굳이 이론강의부터 들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실전 문제가 단계별로 나와있는 데다가 각 문제 풀이를 해주시면서 어느 정도 이론도 설명을 해주신다. 강의 전에 문제를 풀고, 틀린 문제나 영어 해석에서 헷갈리는 부분만 체크해서 몇 번 돌리면 될 듯? 


GRE 강남 해커스 후기

 인강 겨우 1회 돌리고 처참한 점수가 나와서 ETS는 어째 한번에 끝내본 적이 없네😭 결국 해커스 엔딩
실전반이랑 종합반이랑 고민 엄청 하다가 한 달 종합반 듣고, 다음 달에 실전반 들어야지라는 생각으로 단계별로 신청했다, 다행히 인강 들으면서 한 번 본 게 있어서 그런지 해커스 다니고 1달 컷 했지만(고득점 X), 어차피 문제은행 방식이니까 실전반 들으시길 권해드립니다.
 

강남 해커스 GRE Verbal +Math 기본종합반
버벌 송종옥 T, 퀀트 민혜원 T

 
기간 : 한 달(월, 수, 금) 10회
금액 : 55만 원, 교재비 별도
교재 : 자체교재(버벌, 퀀트), 거만어 & 버벌, 퀀트 문제 pdf본 제공 (총 5만 원 정도)

주 3회 수업이다 보니 버벌 4시간, 퀀트 1시간 연강인데 빵이나 에너지바 같은 간식을 중간에 들고 들어갔다. 점심시간 따로 없다. 수업 듣는 거 자체가 힘들고, 스터디는 도저히 엄두가 안 나서 안 했음.
 

  • GRE Verbalㅣ송종옥 T

해커스 수강 전에 샘플 강의를 듣고 송종옥 T 강의 수강을 결정했다. 실제로도 학원 다니면서 꽤 만족하면서 강의 수강했다. 버벌은 단어가 제일 핵심인데, 수업 문제 풀이를 해주면서 자연스럽게 단어 노출이 진짜 많이 된다. 별도로 제공하시는 유튜브 링크도 많은데, 거만어 단어 영상 2배속으로 돌리면서 체크하고 외웠다.
 
독해 파트도 문제 나오는 포인트랑 접근 방식을 정말 잘 집어서 강의해 주신다. 헷갈리면 그냥 문제- 답 세트로 외우세요^^,,,정말 똑같이 나온다. 실제로 버벌은 겹치는 문제가 없었는데 독해 파트에서 2개 지문이 똑같이 나왔고, 답 위치도 똑같았다. 
 
해커스 다니면 그냥 내가 계획 짤 필요도 없이 수업 듣고, 복습하고, 영상 보라는 거 보고, 숙제하고, 외우고 하면 된다. 정말 체계적인 학원이라는 것을 매번 느낀다. 

 

  • GRE Math ㅣ민혜원 T

버벌 4시간을 연강 하고 나면 항상 다 지쳐있는데 마지막 1시간 정도 수업을 듣는다.
문제 나오는 포인트 개념들을 정말 효율적으로 설명해 주시고, 중간중간 예제 문제를 풀고 풀이해 주시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그리고 문제 풀어오는 과제가 있는데 문제 개수가 꽤 된다^^
종종 답지 늦게 올라오는 게 짜증 났음. 
과제로 풀고 채점해 간 문제 중, 모르거나 헷갈리는 것은 질문받아서 수업 때 풀이해 주신다.  
핵심과 요점만 간결하게! 이런 느낌이 큰 수업이다. 점수도 무난하게 나옴~~
 


GRE 인강 VS 현강

결론은 본인이 정해진 학원 스케줄에 맞춰서 시간을 낼 수 있는 상황이라면 무조건 해커스 실전반을 추천합니다. 학원 홍보 아님,,,ㅋ 솔직히 각 잡고 공부할 시간을 못 뺄 정도라면 스트레스만 받고 점수도 유의미하게 나오긴 힘들 것 같다. 이상 자기소개였습니다^^ 
 
GRE 시험 특성상, 버벌은 무조건 많은 문제를 풀고 문제-답 세트로 외워가는 것이 좋다. 물론 인강이나 종합반을 들으면서 문제 푸는 방식, 접근법 등을 배울 수 있지만, 그냥 실전반 듣고 기계처럼 외우세요^^ 진짜 버벌만큼은 무조건 해커스 실전반 수강을 추천드립니다. 
 
GRE 퀀트는 파고다 인강이 더 만족스러웠다. 수학 거부감이 너무 심해서 그랬나, 단계별로 차근히 배우는 게 도움이 많이 되었음. 근데 수학 잘하시는 분들은 딱히 의미 없을 듯하고 문제 몇 번 풀고 감 잡고 가시면 될 듯. 
 
GRE 라이팅은 인강만 듣고, 현강은 신청 안 해서 딱히 비교할 건 없다. 학원에서 템플릿이 제공된다고 해도 어차피 본인이 외우고, 상황에 맞게 응용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영어 라이팅을 연습해야 한다. 요즘은 Chat GPT부터 영어 첨삭을 위한 툴이 너무 잘 나와서 라이팅에 좀 자신 있다 하면 굳이 결제 안 해도 될 듯.
 
 
아니면 전략적으로 GRE가 필수가 아닌 학교들 위주로 찾아보시는 것도,,,

GRE 없이 유학? 학교 선정 고려사항ㅣ 미국 대학원 준비

미국 대학원 준비 사회과학 전공이 대체로 그러하듯, 워낙 고학력자가 많아 석사는 기본이고 박사까지 필수인 분위기라 미국 박사 유학을 준비하게 되었다. 국내 대학원에서 박사를 하지 않고

8282graduate.tistory.com

 
유학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이 GRE 2번 이상은 볼 일이 없길 바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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