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토플부터 시작해서 GRE까지 ETS에 창문 하나 정도는 해줬을 것 같은데^^
GRE도 2번 만에 제출할만한 점수를 만들었다ㅋㅋㅋㅋㅋ
시험에서 고득점 하는 방법은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다^^ 그걸 몰라서 못한 건 아님.
시험에만 모든 시간을 쏟을 수 있는 환경이라면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가능하겠지만, 석사 과정이나 직장을 병행하면서 GRE 시험을 준비하는 상황이라면 할 일이 정말 많다.
시행착오를 겪은 입장에서 효율적으로 GRE 점수 내는 법을 공유합니다~~
GRE 버벌 공부법
GRE 버벌은 단어 문제인 TC/SE와 독해문제로 구성된다. GRE가 악명 높은 이유는 다 버벌 단어 때문일 것이다. 나름 영어 잘하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내신&수능 영어 1등급, 토익 900, 오픽 AL, 해외경험 있음) GRE는 정말 절망적이었다.
문제 틀리는 것에 충격받으면 안 된다ㅠㅠ 모국어가 영어인 사람들에게도 어려운 시험이다.
문제은행 형식으로 나오니 그냥 무조건 문제- 답 세트로 외우는 게 최고다.
문제은행식이니 학원도 냅다 실전반 수강하세요^^
모르는 단어를 다 외우고 말테야! ❌️
최소한 내가 풀어본 문제가 시험장에서 나왔을 때 틀리지 말아야지! ⭕️
문제에서 답이었던 단어는 꼼꼼하게 외우는 게 좋다.
몇 번 문제를 풀어보다 보면 선지에서 나왔던 단어가 돌고 도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래도 진짜 어휘량이 방대하다는 게 문제 ^^
버벌의 핵심은 단어 외우기.
거만어, GRE를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씩 들어봤을ㅋㅋㅋㅋ 해커스 자체 GRE 단어 모음집인데 거만어만 다 외워가도 거의 만점이 나온다고 한다. 외워야 할 단어 개수가 3000개 넘는 게 문제지.
기출문제에 나온 단어, 선지에 빈출 되는 단어 위주로 단어 암기하길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단어를 아무 맥락 없이 외우는 걸 잘 못해서 (꼭 문장 속에서 단어를 외워야 하는 병이 있음), 거만어도 영상 보고 하루에 30분 정도 시간 투자해서 보긴 했지만 그냥 문제 위주로 봤다. 시험 거의 막바지에는 거만어에 투자할 시간 없이 그냥 기출문제만 돌렸다.
수업 듣고 문제 풀이하면서 한 번 - 필기 정리하면서 한 번 - 패드에 정리하면서 한 번 총 3번 돌렸다. 이러면 선지에서 계속 반복되는 단어들이 눈에 들어오게 되어있다. 시험장에는 패드에 정리한 것만 들고 가서 문제- 답 하이라이트 표기한 것만 봄.
GRE 퀀트 공부법
한국인이라면 그냥 시험 쳐도 160 정도는 나온다는데 ^^, 수포자는 해당 안 되는 얘기인가 봄.
수학이 자신 있으시다면 기본적인 용어 (6 각형이 영어로 뭔지,,, 등)과 문장 해석이 애매한 포인트들 위주로 체크하면 될 것 같다. 그리고 시간 내에 푸는 연습하기.
수학에 아무리 자신이 없어도 asian이 수학을 잘한다는 스테레오타입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도형, 지수, 루트, 퍼센트, 거리-시간-속력, 소금물, 확률과 조합 등 초~중등 문과 교과과정에 있는 수준의 문제가 나온다. 수업 듣고 문제를 풀어보다 보면 금방 기억이 난다!
문제를 먼저 풀어보고, 모르는 게 있을 때 이론 강의를 기초부터 찾아보는 식으로 공부하면 될 듯하다! 그리고 퀀트에 시간을 너무 많이 투자해서 공부하진 마세요^^
GRE 라이팅 공부법
이제 라이팅에서 Issue 문제만 나온다는데 오히려 점수 따기 더 어려워졌을지도,,,?
좋은 지도자란 무엇인가?
다른 국가에서 1학기 의무적으로 교환학생을 해야 하는가?
법으로 개인을 통제하고 가치관에 영향을 주는 것이 가능한가?
* GRE Issue writing topics로 구글링 해보면 많은 문제들을 볼 수 있다.
이런 느낌의 논술적이고 철학적인 문제가 주어지고, 찬성 / 반대 중 한 가지 입장을 골라서 본인의 논리를 전개해나가야 한다. TOEFL 라이팅이랑 비슷하지만, 제한 시간은 똑같고(30분) 써야 할 단어 분량이 더 많고, 채점 기준이 더 높다는 차이가 있다^^, 더 어렵단 소리.
개인적으로 공부하면서 문제 유형을 묶고(정치 / 기술 / 환경 / 교육 등) 유용한 문장들을 묶어서 정리했다.
Writing은 어차피 개인이 시간 안에 영어 typing까지 하는 연습을 해야 하니, 문제 풀이 방식과 논리 구성, 유용한 문장 정도만 정리하고 답안을 작성한 후에, GPT에게 첨삭받는 식으로 공부하면 좋을 것 같다.
'유학 준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학 원서 접수 이후, 서류 합격률 높이는 팁ㅣ미국유학준비 (0) | 2024.04.12 |
---|---|
SOP 작성, 문단 구성 예시ㅣ미국 유학 준비 (1) | 2024.01.03 |
유학 원서 접수 A to Zㅣ미국 유학 준비 (0) | 2023.12.30 |
GRE 학원-인강 후기, 비교ㅣ미국 유학 준비 (3) | 2023.12.05 |
대학원 CV 양식 공유ㅣ미국 유학 준비 (0) | 2023.11.30 |
대학원 CV 작성ㅣ미국 유학 준비 (1) | 2023.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