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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어차피 사람 사는 곳이라서 음식, 의류, 각종 생활 용품 등 대부분은 한국과 유사한 형태로 구할 수 있다.
 
하지만, 꼭 한국에서 준비해 가야만 하는 것들과 한국에서 구매해야 제품의 가격과 퀄리티가 만족스러운 것들이 있어서, 미국 유학생 캐리어 짐을 싸면서 꼭 챙겨야 하는 필수템들과 각종 꿀팁을 공유합니다~~
 
 

1. 서류

여권과 비자서류는 필수다. 
사본도 프린트해서 실물로, 스캔본으로 가지고 있으면 마음이 좀 편하다.
 
미국의 경우 국제학생증이 크게 의미 없었던 것 같고, 어차피 미국에서 학생증을 발급받으니까 그걸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면 학생할인을 받을 수 있다. 
 
국제면허증은 한국에서 꼭 준비해 가자!!! 
미국 국적이 아니라면, 처음에는 여권으로 신분증을 대체해야 하는데, 잃어버리고 재발급받는 상황은 거의 재앙급^^이니까 국제면허증을 가지고, 해당 주의 면허증을 발급받고 다니는 게 훨씬 낫다. 여권에 비해서 재발급도 비교적 수월함.
 
 

2. 돈

여권이랑 돈만 있으면 어느 나라에서든 적당히 살 수 있을 듯? ㅋㅋㅋ
현금은 너무 많지 않게, 가방 곳곳에 분할해서 챙기자~~
 
미국도 한국처럼 현금보다는 카드 결제가 더 보편화되어 있는 것 같고, 그게 훨씬 편하다. 
 
요즘은 트레블로그, 트레블월렛 등 환전수수료를 없애거나 최소화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 많이 나와서 이를 활용하면 좋다~~~ 그리고 신용카드, 현금인출이 가능한 카드 여러 개 발급받아서 가기!!
 
아마 대학원생활 하게 되면 학교에서 월급 받을 통장과 카드를 개설하긴 하겠지만, 한 카드가 먹통이 되더라도 다른 것을 쓸 수 있도록 여러 개 발급받아가기!! 중요한 건 카드사에서 현금인출 금액 한도를 늘려서 오기~~ 
 
 
 

3. 전자기기

휴대폰, 패드, 노트북 & 각종 충전기, 
멀티탭, 변압기, 보조배터리 등등 챙겨야 할 것들이 진짜 많다ㅎㅎ
 
한국 자판이 있는 무선/유선 키보드는 종종 유용하게 쓰이니 챙겨가기~~
변압기도 많을수록 좋다. 
 
프리볼트 제품이 아닌 이상, 한국에서 쓰던 드라이기나 고데기는 고장 나는 경우가 많다. 와서 구매하세요~~
 
* 그리고 배터리가 있는 전자기기 제품들은 무조건 기내 소지, 위탁 수화물 안됨
 
 
 

4. 의류

의류가 부피차지가 진짜 크다,,,ㅎㅎ 압축 필수
계절별로 조금씩만 챙기고, 어차피 한국과 미국은 미묘하게 스타일이 달라서 미국에서 한국에서 입던 옷들을 잘 안 입게 되고 새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캐주얼하고 스포티한 의류들을 평상시에 주로 입었던 것 같고, (맨투맨, 후디) 운동복을 일상복으로 많이 입고 다녔다!! 편한 옷들 위주로 챙기기~~ 
 
그리고 가끔 학회 일정이나 세미나, 발표 등을 위해서 격식적인 옷(셔츠, 슬랙스) 등도 몇 개 챙겨두면 유용하다. 
 
신발은 평소 운동화나 슬리퍼, 크록스를 주로 신고 다닌다!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면 부츠도 필수,,ㅎㅎ
그리고 미국은 실내에서 신발을 벗지 않는 집들도 많으니 실내화용 슬리퍼도 준비해 가면 좋다. 
 
 

5. 화장품

기초 제품이 K-Beauty를 따라갈 곳이 없다. 요새는 올리브영도 직구할 수 있다던데, 한국에서 사가는 것이 더 저렴하긴 하다. 본인이 잘 쓰는 기초 제품들은 몇 개월 치 쟁여가는 것 추천~~
 
클렌징 제품도 일주일 정도는 물갈이 때문에 클렌징 워터로만 세안하는 것을 추천함!
근데 요즘은 샤워기 필터 제품도 잘 나와서 필터 제품 가져가면 물갈이 없을 것 같기도 하다. 
 
화장솜도 미국에서 구매 가능한데 가격대비 퀄리티가 너무 별로다. 퍼석하고 보풀이 너무 나서 화장솜도 몇 개월 치 쟁여가는 것 추천!
 
여행용 키트(샴푸, 린스, 바디워시, 클렌징, 보습 제품) 있는 것을 가져가면 정착 초기에 굉장히 유용하게 쓰인다. 한국에서 샴푸 린스를 통으로 가져갈 건 아니고, 미국에서 장 보거나 온라인 주문해서 사용해야 하는데 그전까지 정말 잘 사용함.
 
 
 

6. 생활용품

동부 지역이라면 겨울에 생각보다 굉장히 춥다,,, 꼭 동부지역이 아니더라도 냉방이 센데 현지인과 룸메를 걸렸다면 거의 냉장고 인간처럼 살아야 할 가능성도 있음ㅎㅎ 
 
전기장판과 담요는 꼭 꼭 챙겨서 오자. 
한국에서 이불을 가져오지 않는 경우, 담요가 없다면 첫날 불쌍하게 외투를 덮고 자야 할 수도 있다. 정말 얇은 경량이불도 잘 나와서 한국에서 준비해 와도 괜찮을 것 같다. 전기장판은 미국에서도 유사한 제품을 구매 가능하지만, 가격 대비 퀄리티가 많이 떨어진다.
 
가습기도 굉장히 유용하다.
한국처럼 바닥을 데우는 난방 방식이 아니라 공기를 데우기 때문에 굉장히 건조함. 한국에서 작은 미니 가습기를 가져오고, 현지에서 생활하면서 큰 것을 구매하는 방식을 추천!! 
 
세탁망, 미용가위, 수저세트(케이스 있는 것으로 수저 젓가락 세트) 등도 굉장히 유용하다.
그리고, 미국에 문구류가 굉장히 구리다ㅎㅎ 최소 0.35, 0.5의 얇은 심의 볼펜을 사용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한국에서 쟁여오기.
 
 

7. 기타 필수 용품

안경, 선글라스, 렌즈
미국에서는 제작 과정이 정말 길고 비용이 많이 든다.
 
상비약
미국에서도 감기약 등의 약이 있긴 하지만, 약이 너무 센 편이라 동양인들에게는 잘 안 맞는 경우를 많이 본 것 같다. 본인이 자주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넉넉하게 처방받아서 챙겨 오기.
 
 

8. 한식

캐리어 공간이 남는다면, 간편 조리 한식 제품들을 일주일 정도 챙겨 오는 것을 추천!
보통 한국 간식들이랑, 식사류로 햇반, 김치, 김, 컵라면/라면 등을 준비해서 오는 것 같다. 
 
다이소에서 꺳잎이랑 장조림 1인분 캔을 판매 중이다~~ 오뚜기 컵밥 알밥도 맛있음.
 
 
한국에서보다 미국에서 조금 더 비싸긴 하지만, H마트 온라인샵, 아시안마켓, 심지어 월마트, 타깃의 미국 현지 마트에서도 한식을 쉽게 구할 수 있다. 아마존에선 불닭이랑 햇반도 팔고 있음ㅋㅋㅋ 김치랑 컵라면은 생각보다 미국 각종 마트에서 많이 판매한다. 햇반과 똑같은 제품은 아니지만 즉석밥도 쉽게 구할 수 있다. 
 
요즘 K-Food 유행하면서 김이랑 까르보불닭이 핫하다던데 한국에서 조금 챙겨가 보는 것도~~
 
 
 

기타

보통 미국 비행기 티켓을 구매하면 기내 캐리어&백팩, 위탁수화물 23kg가 가능할 텐데, 급한 것들 위주로만 본인이 가져가고 나머지는 한국에서 택배를 받아보는 형식도 괜찮다!! 캐리어 2개 이상이 되면 솔직히 누가 픽업나오는 것 아니면 버거움,,,
 
기내에 가져갈 짐에는 무조건
여권, 비자, 돈, 증빙서류, 전자기기&변압기, 여행용 키트, 양치세트, 상비약, 일주일치 옷 챙겨넣기~~
미국은 캐리어 분실 이슈가 유럽에 비해서는 덜 한 것 같지만 혹시라도 캐리어가 도난당할 수도 있으니까 일주일 정도 생활 가능하게 짐을 꾸리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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